대청소, 대참사, 득템

오늘은 몇달만에 대청소를 했습니다...
쓰레기도 다 버리고 분리수거도 하고 청소기도 밀고 바닥도 걸래질도 하고 이불도 말리고 시트도 빨고
대략 3시간에 걸쳐서 힘겨운 청소를 했습니다

집에는 커다란 창문이 2개라 언제나 활짝 열어놓고 청소를 하는데 오늘따라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먼지가 쫙쫙 빠지는 기분이 들던.... 그 순간

강풍이 불더니 옷걸이에 걸어 놨던 나의 잠바때기가 창문 밖으로 날라가버린것이다... 휘리릭

으악!!! 소리를 지르며 바닥에 떨어졌겠군 하고 아래를 내려다 본 순간



..

..
.
...?????????



3층앞 전기줄 와이어에 걸린것이다... ㅠㅠ

아 어쩌지 어쩌지 고민을 하면서 아 좀있음 떨어지겠지하고 청소를 하면서 수시로 체크를 했더니..

안떨어져 OTL

결국 3층집에 부탁해서 잠바를 취하려고 했는데


부재중........... OTL

강풍에 떨어지겠지 하면서 청소를 계속 했다...

2시간뒤....





                                   ?????????????????????????????? 
                                             몇미터를 이동-_-;;; 안떨어지고 저기까지 이동할 수 있는것인가!! 으악


저 거리면 3층에서도 손쓸 수 없는 거리...

오 주여..orz

자포자기 한 심정으로 수시로 체크해봤지만 밑으로 떨어지지 않고 계속 옆으로 이동-_-;;

결국

저기 까지 이동했다-_-;; 하지만 계단에서도 손이 닿지 않는다...
우산을 이용해서 걸어서 떨구려고 했지만 길이도 역부족 목숨도 위험...

결국 청소를 다 끝낼때까지 포기를...



1시간 뒤 청소를 모두 끝낸 뒤 재도전...


인간은 도구를 사용하는 동물이다...

청소기와 우산을 이용해 최대한 길게 작대기를 만든 뒤 끝까지 떨어지지 않던 옷걸이를 우산 고리에 걸어서
아슬아슬하게 떨어지는 순간 계단쪽으로 던져서 무사히 건졌다 ㅠㅠ 



기쁜마음으로 고기를 먹으러 외출...
오랜만에 배터지게 고기를 먹고 맥주를 마시고 집에 오는길에 역앞 시디파는곳을 들려서

글레이의 앨범 2장을 한장에 180엔이라는 상태도 좋은놈들을 업어왔다...  ㅠㅠ


아 힘겨운 하루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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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존  | 2007/05/04 21:47 | 마구 찍은 사진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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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존슨 at 2007/05/04 22:33
얼마나 감격했으면 사진까지 다 찍었을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mmented by 키란 at 2007/05/04 23:27
.........웃어도 되나요 아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떻게 저기까지 이동한걸까요;;;;
웃겨죽겠;
Commented by kyung at 2007/05/05 05:51
그야말로 고생끝에 낙이...
Commented by 비오네 at 2007/05/05 11:16
아, 미치겠다... 푸하하하..
저 옷은 대체 왜 저래... 강풍에도 떨어지지 않고 횡이동만... ;;
Commented by 미르시내 at 2007/05/05 21:17
도구 푸하하하 훌륭하십니다! +_+b 계속해서 이동하네요~
Commented by 존  at 2007/05/05 23:38
존슨//완전 휴먼드라마였음...

키란//저게 하고 나니까 웃긴데 매달려있을때 절박함은... 하늘의 장난인거같아요 ㅠㅠ

kyung// 만세 ㅠㅠ

비오네// 안에 걸쳐있던 옷걸이도 안떨어진게 신기...

미르시내//제가 이런대로만 머리가 잘 돌아감미다
Commented by anri at 2007/05/06 20:12
푸하하하, 사진 보고 있는데 어찌나 웃기던지... 이런 때를 대비해서 항상 beautiful reel을 준비해 놓도록...
Commented by Lane at 2007/05/07 15:42
오오......
득템 ㅊㅋㅊ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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